복숭아 요구르트 좋아하시나요? 요구르트를 살 때면 딸기 요구르트와 복숭아 요구르트 중 어떤 걸 살지 고민을 했던 적이 많았어요. 둘 다 맛있으니깐요~ ㅎ
탄수화물을 줄이는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출출할때 복숭아 요구르트를 먹으려고 요구르트를 집어 들었어요. 시중에 많이 파는 복숭아요거트 집어 들고는 칼로리를 보려고 뒷면을 잠깐 보았는데 (시중에 파는 복숭아 요구르트 100g당 100kcal) 두곳다 복숭아 50% (중국산), 합성향료(복숭아 향) 이렇게 적힌 것이 눈에 걸려서... 예전에 인터넷에서 본적 있는 무가당 요구르트에 진짜 복숭아를 넣어 집에서 리얼 국내산 복숭아 요거트를 만들어 보려고, 그냥 천도복숭아와 무가당 요구르트를 사 왔어요. (천도복숭아 100g당 칼로리 50kcal. (천도복숭아 1개 무게는 복숭아씨 포함. 120g))
<준비재료> 천도복숭아 2개 (씨제거 무게 160g), 올리고당 30g , 무가당 요거트 |
말랑한 천도복숭아 2개를 골라서 씻고, 씨를 제거한 후, 작은 크기로 자랐어요. 자르면서 맛을 보았는데 하나는 싱거워서 맹탕이고 하나는 아주 달아요.
<만드는 방법> (1) 천도복숭아 2개를 씨를 제거하고 작게 자른다. (2) 잘라놓은 복숭아2개 (160g)와 올리고당 30g을 믹서기에 넣어서 함께 갈아준다. (3) 무가당요거트에 만들어놓은 복숭아소스 올려서 먹는다. 끝! |
저는 위의 레시피대로 만들었는데 다음에는 올리고당을 조금 덜 넣고 만들어야겠어요!! 다이어트를 위해서~~
천도복숭아는 딱딱한게 많은데 오늘 사 온 거는 전체적으로 물렁하네요. 천도복숭아는 털이 없어서 껍질째 같이 갈아줍니다.
아주 잘갈려요. 잘 갈린 복숭아 소스(천도복숭아+올리고당)를 숟가락으로 떠서 먹었는데, 복숭아 향이 아주 많이 나면서 너무 달고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그동안 상태가 안좋은 복숭아들을 이렇게 갈아먹었으면 좋았을 텐데... 지금까지 몰랐던 것이 억울할 정도예요. 아이들도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주면 분명 좋아할 거예요.
그릇에 무가당요거트를 먹을 만큼 담고 그 위에 좀 전에 만든 천도복숭아 소스를 올렸어요. 그리고 복숭아를 잘게 잘라서 이쁘게 올려보았어요. 시중에 파는 복숭아요거트 먹을 때 안에 들어있는 복숭아 알갱이가 너무 맛있잖아요. 그 복숭아 알갱이는 항상 부족하잖아요~~ 먹다가 복숭아를 추가로 잘라서 알갱이를 더 넣어서 먹었어요!!
먹으면서 계속 감탄이 나오는 정말 복숭아향이 가득한 리얼 국내산 복숭아 요구르트입니다. 이거 먹다가는 아마 파는 복숭아 요구르트는 못 먹을 것 같아요~
복숭아 요구르트가 너무 맛있네요~~ 요구르트도 직접 집에서 만들면 건강에도 참 좋을 텐데 엄두가 안 나네요.
이렇게 만들어서 출출한 때 간식으로 먹으면 다이어트가 될까요? ㅎ 다이어트를 위해서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이 많은 삶은 달걀을 많이 먹으려고.... 달걀 삶는 기계도 어제 주문을 했거든요... 달걀 삶는 기계 후기도 나중에 올려볼 테니~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또 놀러 오세요.
그리고 홈메이드 복숭아 요구르트는 물렁한 천도복숭아 있으시면 만들어보세요^^ 성공 보장!!
남은 천도복숭아로 복숭아 주스도 한번 만들어 보았어요!! (천도복숭아 220~250g + 물 100g +올리고당 20g을 믹서기에 갈아주었어요. 올리고당은 취향껏 가감하세요.)
건강에도 좋은 천도복숭아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과일이네요!! 고맙다~~ 천도복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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