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생각하면 빼놓을 수없는 음식이 닭가슴살이에요.
요즘 다이어트를 하거나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 닭가슴살을 파는 업체들이 참 많아진 것 같아요.
많고 많은 닭가슴살을 파는 업체 중에서 국산 닭을 사용하는 굽네몰에서 한번 시켜보았어요.
주문은 쿠팡에서 했고요. (쿠팡의 좋은 점은 21,000원어치도 무료 배송을 해준다는 사실. ) 저의 철칙은 처음 사는 음식은 한꺼번에 많이 사지 않는 거예요. 왜냐면? 많이 사면 물론 좀 저렴하기는 하지만 혹시 입맛에 안 맞거나 하면 버리는 경우가 발생되더라고요. 다시 재주문하더라도 적당량만 사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100g짜리 6팩짜리) * 2개 총 12팩을 주문했어요. 가격은 10,920원*2개= 21,840원 (쿠팡 로켓 배송으로 배송비 무료 혜택)
쿠팡 로켓 프레시로 주문하면 오늘 시키면 다음날 아침 7시 전에 배달이 된다는 것도 참 좋은 점!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맘먹고 주문을 했을 때, 마음먹은 다음 날부터 바로 시작하는 게 좋은니깐요. 마음 변하기 전에...
저는 주문한 다음날 받고 3번 먹었고요. 그때는 그냥 프라이팬이 닭가슴살만 구워 먹었는데, 사실 닭가슴살만 먹기는 좀 퍽퍽해요. 그건 어느 업체 닭가슴살도 마찬가지인 듯요. 다이어트를 하려면 이 정도는 참아야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야채와 함께 구워 먹어보기로 했어요.
인터넷에 보니깐 훈제 닭가슴살로 많은 요리 레시피가 올라와있더라고요. 굴소스를 넣은 볶음, 깐풍기, 유린기 등등
다른 분들도 닭가슴살만 먹으면 너무 지겨우니깐 다양한 요리로 해서 드시겠지요.
깐풍기와 유린기를 해 먹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그건 다이어트를 하면서 먹기엔 좀 칼로리가 많이 나가고 해서 저는 그냥 야채와 구워 먹는 걸 선택했어요. 작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먼저 훈제 닭가슴살을 구웠어요. 슬라이스 되어있어서 아주 편하답니다.
먼저 닭가슴살을 후추가 소금도 살짝 뿌리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웠어요. 이번에 구입한 굽네 닭가슴살은 소금도 무첨가 되었네요. (아무것도 넣지 않은 100% 닭가슴살, 첨가물 제로!) 예전 롯데마트에서 구입했던 훈제 닭가슴살은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간이 조금 되어있었는데, 아무래도 간이 좀 되어있는 것이 먹기는 좀 나은 것 같아요. 물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하니 소금 무첨가가 좋겠지만요. 그래도 저에게는 소금을 조금 들어간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굽네에도 소금이 들어간 제품이 있으려나 찾아봐야겠네요.
일단 기름에 후추와 소금을 넣고 구운 닭가슴살을 한쪽 접시에 담아두고, 이제 냉장고에 있는 야채를 다시 프라이팬에 구웠어요. 애호박, 양파, 마늘, 청양고추 있어서 기름을 살짝 두르고.
애호박, 양파, 마늘을 볶다가 마지막에 청양고추까지 넣어서 볶았어요. 저는 매콤한 것을 좋아해서요. 야채에도 소금 간을 추가로 해서... 볶았고요. 다른 야채가 있으면 더 같이 볶아도 좋을 것 같아요. 대파나 버섯도 있으면 같이 볶아서 먹으면 괜찮을 것같아요. 야채가 다 익은 후에 아까 미리 구워놓은 닭가슴살과 통후추를 넣고 다시 한번 볶았어요.
저는 후추를 좋아해서 후추를 많이 넣었어요.
이쁘게 접시에 담아서 그럼 먹어볼까요. 닭가슴만 먹기에는 퍽퍽해서 닭가슴살 하나에 야채 하나 이렇게 같이 먹으니깐 좀 더 맛있게 먹을 수는 있었지만 그래도 닭가슴살을 아주 맛있게 먹기가 힘드네요. 저는 오늘 처음 알았어요. 애호박이 이렇게 맛있다는 걸요. 야채들이 오늘 큰일 했네요. 이렇게 먹다 보니 어느새 접시에는 닭가슴살만 남았어요. 다이어트 길은 험하고 힘드네요.
이것만 저녁으로 먹고 버티기는 힘들어서 결국 남은 것도 왔다 갔다 하면 다 먹긴 했어요.
다음에는 굽네몰에서 닭가슴살로 만든 소시지나 닭가슴 볼을 사봐야겠어요. 소금 무첨가 훈제 닭가슴살을 당분간은 사는 일 없을 듯하네요. 제가 닭가슴살을 12팩을 구입했고, 오늘까지 4팩을 먹었으니 8팩이 남았네요. 남은 8팩은 다른 레시피를 찾아서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찾아야겠어요!!
참고로 닭가슴살 1팩에 100g 열량 120kcal / 단백질 27g (49%) / 지방 0g / 나트륨 220mg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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