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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스토리

백종원 골목식당 수원 정자동 솔루션 후! 다녀옴 (갓김밥 +김말이튀김)

저는 백종원 대표님을 아주 좋아하는 1인입니다.  언젠가는 백종원 대표님을 한 번쯤은 뵙기를 기대하면서 방문했어요.

수원 정자동에서 백종원 골목식당 솔루션이 다 끝난 엄마사랑 분식집 다녀왔어요. 

 

◆ 주소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로 71번 길 33, 1층 (지번 : 정자동 80-1 )

◆ 주차 : 골목길에 있어서 길가에 세워야 하는데, 길가에 주차하기 쉽지 않아서 저는 근처 상공회의소에 주차하였어요. (도보3~5분 거리) (참고하세요. 상공회의소 주차비 최초 30분에 1000원, 이후 10분당 500원)

◆ 메뉴&가격 : 갓 김밥 3,500원 / 멘 보 사과 튀김 개당 700원 / 고기 김말이 튀김 개당 700원 (쫄면 안 해요)

13시 이전에는 도착하셔야 안전하게 먹을 수 있음. 저는 13시 40분에 도착해서 아슬아슬하게 먹음.

 

 

드디어 골목식당이 수원 정자동에서 한다기에 반가운 마음에 다녀왔습니다. TV에서 보니 이번 수원 설루션 식당은 분식집 2군데와 오리고깃집 1군데 총 세 곳이었어요. 그중에서 제가 가보고 싶었던 곳은 김말이 튀김, 멘보샤 튀김, 갓김치 김밥을 파는 엄마사랑 분식집.

 

 

수원역에서 자동차로 8분 정도 소요됩니다. 수원역에서 볼일이 있어서 간 김에 오늘 정자동으로 발로 출발!

제가 수원 정자동 엄마사랑 분식집에 도착했을 때는 1시40분경! 제가 도착했을때는 이미 25명 정도 줄을 서 있었어요. 

남자 사장님께서 나오셔서 죄송하다는 인사와 함께 재료가 곧 소진된다는 안내를 해주셨어요. 저는 어차피 왔으니 조금 기다려보자는 생각으로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1시간 30분 기다려서 먹게 됨)

 

 

 

 

저는 1시간 30분 정도 기다려서 갓 김밥, 김말이 튀김, 멘보샤 튀김, 떡볶이를 먹을 수 있었어요. (떡볶이는 이제 판매하지 않는다고 하심. 이유는 골목식당에 함께 나온 분식집(필 소영 분식)과 메뉴가 겹치지 않기 위해서라고 하심.)

다행히 기다리는 동안 앞에 계셨던  4명이 그냥 가셔서 저는 운이 좋게 먹을 수 있었어요. 

 

 

기다리는 동안 앞에기다리는 분들과 얘기도 조금씩 하게되었는데요.  2시간을 기다리신 분, 안산에서 오신분, 이번이 3번째 오시는분... 기다리는동안 서로서로 못 드실까 봐 걱정을 하면서, 조금씩 줄어드는 줄에 희망을 가지면서 지루하지 않게 기다렸습니다. 중간중간 남자 사장님께서 나오셔서 몇 번째 손님 이후부터는 재료 소진으로 드시기 힘들다는 이야기, 기름을 새로 부으면 온도가 오를 때까지 튀김을 튀길 수 없어 시간이 좀 걸린다는 이야기, 오래 기다리셨는데 입맛에 맞을까 걱정된다는 이야기... 정말 진심으로 손님들을 위하시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TV에 나오신 여자 사장님은 매장 안쪽에서 쉼 틈 없이 갓 김밥을 싸고 계셨는데, TV에서 볼 때보다 살이 엄청 빠지셨더라구요. 방송 나간뒤 손님들이 많이 오시니 재료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시고, 바쁘셔서 그러시겠지요? 그래도 손님들이 이렇게 많으 오시니 얼마나 좋을 실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전 사업에서 빚도 지셨다는 얘기 방송에서 하셨는데, 많이 많이 버셔서 얼른 잘 되셨으면 좋겠네요. 물론 음식이 맛있어야 가능하겠지만요.  그럼 한번 먹어볼까요? 

 

 

 

갓김밥 가격 3,500원. 김밥 안 내용물은 갓김치, 다진 고기, 달걀말이 , 당근, 단무지가 들어있어요. (다진 고기는 양념이 됨) 갓 김밥은 만남의 광장에서 개그맨 양세형씨의 아이디어로 나온 메뉴인데요. TV속에서 볼때 그맛이 참 궁금했는데도, 제 개인적인 맛평가를 해보겠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김밥들의 맛은 거의 비슷비슷하지요. 근데 요~ 갓김치가 들어가므로해서 갓김치의 새콤알싸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꽤 괜찮네요. 집에서도 도전해 볼 수도 있는 김밥이예요. (이 갓김밥은 정말 아슬아슬학게 먹을 수 있었어요. 어떤 분이 1인당 1줄씩만 포장하는 걸 제안하셨는데  앞에 줄 서신 분들이 동의해주신 덕분에 먹을 수 있었어요.)

 

 

 

 튀김도 눈물 없이는 먹을 수 없는 튀김입니다. 마지막 남은 김말이 튀김 2개를 제가 먹을 수 있었던 건  앞에 분들의 배려로 딱 제 차례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저와 함께 줄셔서 기다렸던 착한 분들!

그럼 이제 맛을 볼까요. 김말이 튀김은 원래 제가 제일 좋아하는 튀김이기 때문 기대가 더 컸습니다. 가격은 멘보샤 튀김 개당 700원, 김말이 튀김 개당 700원.  김말이 튀김은 꽤 커요. 안에 당면이 꽉 차있고, 다진 고기와 고추가 들어있어요. 따로 간장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간이 되어있고요, 고추가 들어있어 고추 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아주 살짝 매콤한 게 맛있네요.  겉은 계속 바싹바싹하네요. 김말이 튀김이 2개밖에 없어서 아쉽지만, 오늘 먹을 수 있었던 거에 만족합니다.

 

 

 

 

 

멘 보 사과 튀김은 계피향이 나면서 안에 달콤함 사과잼이 들어있고, 상상했던 그 맛!! 연유를 찍어 먹는 게 더 맛있고요.

안에 사과잼이 조금 더 많이 들어가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떡볶이까지 같이 먹었는데요. 떡볶이는 이제 메뉴에서 빠진다고 하시네요. 밀떡을 좋아하는 저로는 떡볶이도 참 맛있는데 아쉬워요. 양이 많아서 조금 남은 것은 포장해주셨어요. 앞으로는 못 먹게 될 떡볶이는 추가로 1인분 포장해왔답니다. 

메뉴는 갓 김밥, 멘 보 사과, 고기 김말이 3가지입니다. 쫄면은 없어요.

 

친절하신 사장님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변함없는 맛 유지해주세요. 김말이 튀김 먹으러 다음에 또 들릴께요. 

 

<엄마사랑 분식집 위치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로 71번 길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