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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스토리

내사랑 어묵탕 끊이기 (부산 고래사 어묵/ 내돈내산)

혹시 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재료 3개만 말해보라고 한다면 .. 저는 그 중 한가지는 무조건 어묵입니다.

그 만큼 어묵을 너무 좋아한답니다. 추운겨울에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파는 어묵국물과 먹는 어묵은 정말 끝내주지요~ 

 

어묵을 좋하는만큼 많은 브랜드의 어묵을 먹어보았는데요. 저는 고래사어묵과 삼진어묵이 참 맛있더라구요. 둘 다 부산어묵이예요!! 부산이 어묵이 유명하잖아요~ 

어묵이 두툼하면서도 부드럽고 그러면서도 쫄깃해서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푹 퍼지지 않고 탱글탱글하다는 사실! 일반 어묵은 브랜드별로 차이가 있긴한데, 시간이 지나면 너무 푹퍼거나, 먹다보면 또 금새 딱딱해지거나하는데, 요 고래사어묵은 푹 퍼지지않고, 시간이 지나도 쫄깃함과 부드러움을 유지하기때문 어묵을 사랑하는 저같은 사람은 사랑 할 수밖에 없답니다!! 드셔보시면 무슨말인지 알 수 있을거예요. 

 

오늘 롯데백화점 수원점에 간김에 지하매장에서 고래사어묵 (매콤한 맛)을 구입했어요! 순한맛과 매콤한맛이 있구요. 매콤한 맛이라고 해도 별로 매콤하지는 않아요. 

 

<고래사어묵 - 매콤한맛>

 

<고래사어묵 - 순한맛>

 

1봉지가 470g, 총8개의 어묵이 들어있어요. (가격은  12,000원) (땡초어묵3개 , 문어어묵3개 , 잡채어묵1개 , 부추어묵1개)  다 맛있긴한데 갠적으로 잡채어묵은 항상 먹을 때마다 별로예요.  개인적으로는 잡채어묵은 빠지면 좋겠어요. ㅎㅎ물론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요... 근데 괜찮아요. 다른 어묵들이 다~~ 맛있으니깐요!!

 

 

롯데백화점 수원점 지하에 있는 고래사어묵은 이렇게 집에서 요리해먹을 수있는 봉지 어묵도 팔지만, 바로 먹을 수 있는 어묵들도 파는데요, 어묵안에 떡, 소세지, 새우, 땡초, 치즈, 문어 등등 다~~ 맛있어요. !!   저에게 그 중 제일은 땡초어묵! 오늘은 봉지 어묵만 사왔고, 집에서 어묵탕(오뎅탕)을 끊여 먹을거예요. 

 

 

매장 한켠에 선물세트를 전국무료배송 한다는 안내판이 붙혀있어요. 몇달전에 부모님댁에 어묵세트 보내드린적 있는데,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보낸건 아니구요. 그냥 어묵탕 끊여드실 수 있을정도 조금 보내드렸어요. 인터넷에 그냥 고래사어묵만 검색하면 조금씩도 살 수 있거든요. 고래사어묵은 동네마트에는 안파니깐.... 인터넷으로 바로 보내드렸더니 좋아하셨어요.  무, 멸치, 국간장만 넣고 한번씩 끊여먹으면  간단히 해먹을 수 있어 편하고, 별미이잖아요.

 

 

그럼 이제 저도 한번 끊여먹어 볼까요!! 보이시죠? 통통한 어묵들!! 저는 냄비에 3개만 넣고 끊였어요. 꽤 통통해서 양이 넉넉하답니다.  계산할때 직원분이 어묵탕을 간단하게 끊여먹을 수 있는 액상소스와 건더기스프를 주셨어요. 저는 냄비에 물을 넣고 끊을 때 어묵3개+ 액상스프+ 건더기스프를 넣고, 추가로 집에 있는 멸치육수+대파를 조금 넣었어요.

물론 액상스프와+건더기스프만 넣어도 맛있어요!!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국물에 청양고추를 넣어도 맛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는 청양고추 들어간 간장소스에 찍어먹는거 좋아해서 간장소스에만 청양고추를 넣었답니다!! 

 

 

 

어묵크기를 볼실 수 있도록 숟가락 함께 찍었어요. 어묵이 꽤 두툼하고 커서 절반으로 잘랐어요. 국물이 팔팔끊으면 어묵이 좀 더 통통해집니다. 다 익었다는거지요~ 맛있게 보이지요? 부추어묵은 부추향이 살짝나고, 문어어묵은 문어의 쫄깃한 식감이 더해주면서 아주 맛있어요!! (내돈내산입니다.)

 

 

 

이렇게 팔팔 끊여서 간장소스에 찍어먹었는데요. 어묵탕에 찍어먹는 간장소스는 (간장+식초살짝3방울) 또는 (간장+식초살짝3방울+고추가루 + 청양고추) 넣어서 만들어보세요! 식초 살짝 들어가는게 신의한수입니다. 어묵이 아무래도 기름기가 있으니 식초가 살짝 들어가면 새콤하면서 꽤 괜찮아요!!

 

 

 

 

 

 

 

매장에서 고래사어묵 작은 안내책자가 있어서 한부 가져왔는데요,  고래사 수제어묵은 밀가루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하네요. 우와~ 밀가루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건강에도 좋겠네요!! 밀가루가 들어가있지않아서 일반어묵에 비해 밀가루 냄세가 나지 않았나보네요.  다음에 어묵탕 끊여먹을때는 직접 멸치, 무, 다시마, 대파, 넣고 더 맛있고 건강하게 끊여먹어야겠어요!! 액상스프도 좋지만 직접 육수를 내서 먹으면 아무래도 더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잖아요~ 

 

 

 

오늘 사온 어묵봉투 뒷면에 보니깐 어묵탕만드는법, 어묵무침 만드는법이 나와있는데...이 고래사어묵의 참맛을 느끼려면 어묵탕으로 끊여드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머지 어묵을 빠른시간내 못드시면 냉동해놓으셔야해요.(끊이면 기존 맛고 동일해짐) 방부제가 안들가서있게지요?

예전에 한번 상해서 이 맛있는 어묵을 버렸던 안좋은 기억이 있어요 ㅜ 여기까지 어묵을 사랑하느 1인이였습니다. 

 

지친하루 따뜻한 어묵탕 드세요!!!